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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브리핑] 문 대통령 “이르면 연말 백신 치료제” 外

문재인 대통령, 바이오 클러스터 인천 송도행…바이오산업 전폭 지원 약속

◆ 문 대통령 "이르면 연말 백신 치료제"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인천 연세대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바이오산업 현장방문 행사에서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진척을 보이고 있고, 빠르면 올해 말부터 항체 치료제와 혈장 치료제를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과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 제4공장과 셀트리온 3공장 착공을 알리는 발파 버튼을 눌렀다.

◆ 공수처장 추천 불발...윤호중 "법 개정 할 수밖에 없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18일 3차 회의에서도 최종 후보자 2명을 선정하지 못했다. 추천위는 "야당 측 추천위원들이 회의를 계속하자는 제안을 했으나 위원회 결의로 부결됐고, 이로써 추천위 활동은 사실상 종료됐다"고 밝혔다. 법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를 통해 "지금의 제도하에서는 공수처 출범 자체가 어려울 정도로 야당의 조직적 방해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단호하게 법 개정 작업에 착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현재 잡혀 있는 의사 일정에 따라 12월 2일 본회의에서 공수처법 개정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법사위가 모든 준비를 끝내겠다"고 밝혔다.

◆ 與 가덕도 신공항 추진에 총력...특별법 발의 준비도

더불어민주당은 부산 가덕도 신공항 사업 추진에 힘을 줄 동남권 신공항 추진단을 발족하고 이달 내 특별법을 발의한다. 이는 동남권 신공항 후보지로는 가덕도밖에 없다는 '대안부재론'을 앞세우며 조기 사업 착공으로 논란에 쐐기를 박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부울경 지역구 의원들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빠르게 한 길로 달려가야 한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충북 괴산군에 있는 자연드림파크에서 '우리 경제의 미래와 사회적 경제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0.11.18

◆ 대선 출마 선언한 유승민...이명박 박근혜 대국민 사과에 "지지한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18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설에는 선을 그으면서도 2022년 대선 출마 의사를 다시 표현했다. 유 전 의원은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문제에 대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사과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국민들 마음을 얻기 위해서라면 한번이 아니라 열번 스무번이라도 (사과)할 수 있다"고 지지했다.

◆ 서울시장 보선 판세에 더해진 금태섭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은 18일 국민의힘 초선 모임 '명불허전보수다' 초청 강연에서 내년 4·7 서울시장 선거에 야권후보로 출마할 의사가 있음을 내비쳤다. 대신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금 전 의원은 국민의힘에 사실상 연대 조건으로 뼈를 깎는 자기 혁신과 중도로의 전향적 태도 변화를 요구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정당연설회에서 발언하는 김종철 정의당 대표 국회

◆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정의는 "연내 입법 총력 투쟁"...與 일부도 동참

정의당 김종철 대표와 강은미 원내대표 등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거부할 시 더 강한 투쟁에 들어가겠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해당 법안의 연내 입법을 위한 집중 활동에 돌입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진보·개혁성향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더미래)와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는 이날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의 이번 정기국회 내 처리를 한 목소리로 촉구했다. 해당 법안은 노동자 사망사고와 같은 중대 재해가 발생할 경우 사업주와 경영 책임자뿐 아니라 기업을 처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법무부, 4차 사면 위한 대상자 선정 들어가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최근 일선 교도소·구치소에 특별사면 대상 수용자 명단을 작성해 보고하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특별사면이 확정되면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4번째 특별사면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