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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종합)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1228명·누적 13만6558명

25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25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 25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자료: NHK.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이 신규로는 이틀째 2000명 미만을 기록했다.

25일 NHK의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24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228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13만6558명으로 늘었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2000명 미만을 기록했다. 다만 21∼23일 사흘 동안이 연휴였기 때문에, 감염 확산이 진정한 것으로 풀이하기는 어렵다. 통상 연휴에는 유전자 증폭(PCR) 검사가 감소한다.

24일까지 최근 일주일 동안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1만4507명으로 직전 일주일보다 3778명(35.2%) 많았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신규 확진자 186명이 보고됐다. 도쿄 외에 동일본(동부 지역) 중에서는 홋카이도의 신규 확진자가 21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이치현 110명, 가나가와현 67명, 사이타마현 43명, 치바현 42명 등이었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부에서 2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효고현 77명, 에히메현 17명, 오키나와 16명, 나라현 15명 등이었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사망자는 19명 늘어 누적으로는 2028명이 됐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홋카이도 6명, 오사카 4명, 가나가와현 3명, 사이타마현 2명, 교토부 1명, 아이치현 1명, 후쿠오카현 1명, 아키타현 1명이었다.

인공 호흡기 및 중환자 실 등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14명 늘어 345명이다.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11만3999명이다. 유전자 검사(PCR)는 지난 19일 잠정치 기준으로 3만3876건이 이뤄졌다.

한편, 일본 정부는 담당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토대로 홋카이도 삿포로시와 오사카부 오사카시에 대해 여행 비용 일부를 세금으로 보전하는 '고투 트래블'(Go To Travel)을 내달 15일까지 제외하기로 했다.

하지만 감염 확산이 심각한 수도 도쿄도에 대해서는 여전히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또 오사카와 삿포로의 경우 여행 목적지를 기준으로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 것이며, 이들 지역 거주자가 타지역으로 여행하는 경우는 여행 경비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