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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유럽 코로나 확진자·사망자 현황 (종합)

유럽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19만9676명·사망자 4003명

25일 유럽 코로나 확진자 현황
25일 유럽 코로나 확진자 현황
▲ 25일 유럽 코로나 확진자 현황, 자료: 월드오미터.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25일 기준 월드오미터의 유럽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현황을 보면, 24일(협정 세계시·UTC)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9만9676명이다. 유럽의 누적 확진자는 1585만7287명으로 늘었다.

유럽 국가별 코로나 상황을 보면, 서유럽 지역 프랑스의 누적 확진자가 214만4660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동유럽 지역 러시아 211만4502명, 서유럽의 스페인 160만6905명, 영국 152만7495명, 이탈리아 143만1790명 등이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폴란드가 3만7596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러시아 2만5173명, 이탈리아 2만2925명, 영국 1만5450명, 독일 1만4537명 등의 순이다.

유럽 코로나 사망자는 4003명 늘어, 누적으로는 35만9865명이 됐다.

국가별로는 영국이 5만5230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이탈리아 5만453명, 프랑스 4만9645명, 스페인 4만3131명, 러시아 3만6540명 등의 순이다.

이날 신규 사망자는 프랑스가 63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탈리아 630명, 러시아 361명, 독일 240명, 영국 206명 등이었다.

◆ EU,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 계약 승인

유럽연합(EU)이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기 위한 계약을 승인했다.

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24일(현지시간) "이 계약은 우리가 모더나가 생산한 백신을 1억6000만회 투여분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해당 백신이 정말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되면, 모든 EU 회원국은 동시에, 일정한 비율, 같은 조건으로 그것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EU가 코로나19 백신을 공급받기 위해 각국 제약사들과 체결하는 6번째 계약이다. 계약 서명은 오는 25일 이뤄질 예정이다.

EU 집행위원회는 앞서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백신 공급 계약을 했다.

EU 집행위는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 중인 백신을 공급받는 데도 합의했으며, 독일 바이오제약 기업 큐어백(CureVac)과의 계약도 승인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들 백신은 모두 유럽의약품청(EMA)이 매우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며, 안전하고 효과적일 경우에만 승인되고 시장에 나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