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 신규 4만6333명, AZ백신 접종연령 상향 검토
오늘(26일) 질병관리청의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현황 일별 집계에 따르면, 전날 하루동안 신규 접종자는 4만6333명, 누적 접종자 수는 1526만3225명이다. 2차 접종자는 9만6129명, 누적으로는 461만8918명이다.
한국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은 올해 1월 인구 5182만1669명 기준으로 8.91%이다.
전일 0시 기준으로 지역별 코로나 백신 1차 신규 접종 현황을 보면 서울 6581명, 인천 1467명, 경기 7696명 등 수도권이 1만5744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1138명, 세종 206명, 충북 1351명, 충남 1583명, 호남권의 광주 928명, 전북 777명, 전남 952명, 경북권의 대구 2312명, 경북 859명, 경남권의 부산 1861명, 울산 719명, 경남 1542명, 강원권은 1019명, 제주권은 329명이다.
코로나 백신 2차 신규 접종 현황은 서울 2만2040명, 인천 5678명, 경기 2만2207명 등 수도권 4만9925명이다. 또한 대전 3277명, 세종 162명, 충북 3106명, 충남 3905명, 광주 2457명, 전북 5071명, 전남 4494명, 대구 5276명, 경북 8310명, 부산 9523명, 울산 1350명, 경남 4205명, 강원 4114명, 제주 1623명이다.
또한 코로나 백신 종류별 접종현황을 보면 전체 접종자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이 1천129만982명,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이 632만1710명이다. 얀센 백신 접종자 수는 112만6366명이다.
26일 0시 기준 코로나 백신 부작용 신고현황으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6만3777건(0.56%), 화이자 백신은 1만4341건(0.23%), 얀센 백신 5695건(0.51%)이다. 방역 당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후 이상반응 신고 현황 발표일은 매주 월·수·토요일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예방접종 후 접종부위 발적·통증·부기·근육통·발열·두통·오한 등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을 포함한 '일반 이상반응'은 신규 3380건, 누적으로는 6만1174건이다.
또한 아나필락시스(전신 중증 알레르기 반응) 의심사례는 누적 269건,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는 누적 141건 이다. 특별관심 이상반응(Adverse Event Special Interest, AESI) 및 중환자실 입원, 생명위중, 영구장애·후유증 등 주요 이상반응은 누적 2193건이다.
화이자 백신의 일반 이상반응은 신규 754건, 누적 1만3088건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누적 103건,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는 누적 192건이며, 주요 이상반응은 누적 958건이다.
얀센 백신의 일반 이상반응은 신규 515건, 누적 5461건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누적 47건,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는 누적 1건이며, 주요 이상반응은 누적 186건이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AZ)와 얀센 등 바이러스 벡터 계열 코로나 백신의 접종연령 상향 조정 여부가 내주 발표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연령별 위험과 이득에 대해 최근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 발생 사례를 반영해 재계산했고, 전문가 논의를 거치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TTS는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 백신을 맞은 뒤 아주 드물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이다. 국내에서는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30대 남성 2명이 TTS 진단을 받았고, 그중 한 명은 지난 16일 사망했다.
추진단은 해외 TTS 부작용 사례를 참고해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 접종 대상에서 '30세 미만' 연령을 제외했지만, 30대 2명이 TTS를 진단받게 되자 접종 연령을 재조정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