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여론조사공정(주), 대선 전 마지막 여론조사서 李 42.7%-尹 45.1%-安 5.5%
3차 여론조사기간동안 윤>이>안 구도 변함 없어
철석결합(윤석열+안철수)로 윤 유리한 환경에도 박빙구도 지속 가능성은 있어
재경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주)에 의뢰한 3차례의 2022 대선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앞서는 구도는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여론조사공정(주)에 따르면 윤 후보와 이 후보는 지난 1월 25일 조사에서 각각 42.2%, 37.8%의 지지율을 보였다.
2월 11일-12일 조사에선 윤 후보 47.5%, 이 후보 36.6%, 3월 1일-2일 조사에선 윤 후보 45.1%, 이 후보 42.7%를 기록했다.
윤 후보는 42.2%-47.5%-45.1%로 40%대를 항상 유지했지만 상승세가 이번 조사에서 꺽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 후보는 37.8%-36.6%-42.7%를 보이며 초반의 하락세를 극복하고 윤 후보 지지율을 따라잡았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9.0%-7.7%-5.5%를 보이며 하락세를 보였다.
여론조사공정(주)의 서요한 대표는 3일 "지난달(2월11일-12일) 조사 대비 양후보간 격차가 줄어든 것은 이번 대선이 양강구도로 굳어졌다는 의미이며, 군소후보들의 지지는 줄어들고 양강후보지지의 총합은 늘어남에 따라 초박빙의 차이로 결론이 날 가능성이 더욱더 높아졌다"고 분석했었다.
그러다 이날 새벽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 선언으로 윤 후보에게 유리한 구도 형성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박빙 구도는 유지될 가능성은 있다.
서요한 대표는 "박빙의 양강 대결 구도는 지속될 것이지만, '철석결합'으로 윤후보가 격차를 더 벌이며 앞서갈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