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2610선 하회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소폭 하락해 2610선 밑으로 내려왔다.

18일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11.38포인트(0.43%) 내린 2607.62로 집계됐다.

코스피
[연합뉴스 제공]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9포인트(0.21%) 오른 2624.59로 개장했으나 이후 상승 동력을 잃고 하락 폭을 키워 장중 2600.67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지수가 힘을 잃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58억원, 300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지난주 11∼14일 4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던 두 주체는 이번 주 들어 매도 우위로 돌아선 상태다.

개인만이 476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가 지난 11∼14일 4거래일 연속 상승해 이 기간 65포인트 이상 단숨에 오르면서 차익실현 수요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전날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전날 발표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작년 동기 대비 6.3% 증가로 시장 전망치(7.1%)에 못 미치는 결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