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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호주서 그린 에너지 협력 플랫폼 구축 협약 체결

부산대학교가 최근 정부의 글로컬 대학 사업에 선정되면서 글로벌 협력 시스템 확장에 나선다.

부산대학교는 글로벌 협력 플랫폼 구축을 위해 지난 30일 호주 뉴캐슬대학교 및 뉴캐슬항과 3자 간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뉴캐슬항은 세계 최대의 그린 에너지 생산 거점으로, 수소 및 암모니아의 생산과 함께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부산대는 이번 협약으로 향후 정부의 글로컬 대학 사업에 동참하고, 부산시의 그린 에너지 산업을 지역 발전 차원이 아닌 국제적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편 뉴캐슬대는 협약을 통해 부산대를 전략적 협력 대학으로 지정했으며, 그린 에너지를 중심으로 교육 및 인력교류에 걸친 전 분야 협력을 확대하게 된다.

또 해당 협력 사업 발전을 위해 현지 뉴캐슬대학 부지와 시설을 공유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대학교와 호주 뉴캐슬대학, 뉴캐슬항의 글로벌 그린 에너지 플랫폼 구축 MOU 체결식
부산대학교와 호주 뉴캐슬대학, 뉴캐슬항의 글로벌 그린 에너지 플랫폼 구축 MOU 체결식 [부산대학교 제공]

이어 뉴캐슬항은 부산대와 뉴캐슬대의 그린 에너지 기술 공동개발에 참여하고 부산시를 비롯한 국내 에너지 산업 협력 관계를 강화해 국내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부산대는 지난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해외 우수 연구기관 협력 글로벌 연구 허브 사업(GHUB)’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협약도 GHUB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현재 부산대와 뉴캐슬대의 ‘그린 에너지 국제공동연구센터’의 설립과 국제 연구개발·우수연구자 국제 교류 사업 등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