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만점자는 단 1명이었다.
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3명이었던 전 영역 만점자(영어·한국사 영역은 1등급)는 올해 1명으로 줄었다.
만점자는 용인 외대부고 졸업생으로 국어는 '언어와매체', 수학은 '미적분', 탐구영역은 '생명과학Ⅰ'과 '지구과학Ⅰ'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생이 받을 수 있는 표준점수는 국·수·탐구영역 합산 435점이다.
이와 관련, 연합뉴스는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자 표준점수)을 보면 국어 난도가 작년 수능보다 크게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표준점수는 개인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보여주는 점수다. 통상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만점자의 표준점수, 즉 '표준점수 최고점'은 상승한다. 시험이 쉬우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하락한다.
2024학년도 수능 국어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150점으로, 작년 수능(134점)보다 16점 상승했다.
2019학년도 수능(150점)과 함께 역대 수능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 가운데 가장 높다.
1등급과 2등급을 가르는 구분점수(등급 컷) 역시 133점으로 지난해(126점)보다 7점 상승했다.
만점자 수는 64명에 불과해 작년(371명)보다 크게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