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기술 중국 유출자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다.
14일 서울중앙지검은 삼성전자 전직 부장 A씨와 관계사 전 직원 B씨에 대해, 중국 업체로 이직한 뒤 반도체 핵심기술을 유출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중국 업체에 삼성전자의 18나노급 D램 핵심기술을 넘긴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B씨뿐 아니라 하청업체 출신 등 실무 인력 수십 명이 기술 유출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한편, 앞서 지난 6월에도 반도체 공장 설계도가 중국에 유출된 사건이 있었다. 혐의자인 삼성전자 전 상무는 구속기소됐다가 최근 보석으로 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