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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 '손 내미는 소방관'

2023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 특별부문에 소방청의 디지털 사이니지 영상 캠페인이 선정됐다.

15일 소방청에 따르면, 대형전광판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영상은 지난 5월 한달간 서울 마포구와 종로구 광화문 소재 건물의 대형 옥외광고판에서 하루 약 270여 회 송출됐다.

소방청 디지털 사이니지 영상 캠페인
▲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 특별부문 수상한 소방청의 디지털 사이니지 영상 캠페인. [사진=소방청]

정부출범 1주년을 계기로 소방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소방청이 기획·제작한 것으로, 당시 지나가던 시민들은 발길을 멈추고 재난 현장 속 소방관의 모습에 시선을 빼앗겼다.

영상은 건물 폭발과 동시에 화염에 휩싸인 건물 안에서 구조활동을 하던 소방관이 마지막까지 화재현장에 남아 불길 속 고립 된 어린아이를 구조한다는 내용으로, 아이를 향해 손을 뻗는 소방관의 모습을 3D 입체 영상으로 구현했다.

이오숙 소방청 대변인은 “재난 현장에서의 마지막 순간, 1%의 희망도 놓치지 않겠다는 사명감으로 마지막까지 국민의 손을 잡아 줄 사람은 소방관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영상 광고를 접한 시민들이 119에 대해 더욱 친숙하고, 믿음직스럽게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