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에서 곰이 탈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17일 오후 7시 7분쯤 당진시 송악읍 석포리 곰 사육농장에서 100㎏의 성체 곰 1마리가 탈출했다는 농장 주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당진시는 "곰이 탈출했으니 인근 주민들은 외출을 삼가기를 바란다"는 긴급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탈출한 곰은 수색을 시작한 지 1시간 50여분이 지난 오후 8시 55분쯤 사육농장 인근에서 발견됐다. 이를 발견한 유해조수 구제단 소속 엽사가 곰을 사살했다.
곰 탈출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