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딧이 오는 3월 기대를 모으고 있는 미국 주식시장 데뷔를 앞두고 22일(현지 시각) 공개한 IPO 서류에 따르면 순손실이 9080만 달러(약 1207억원) 줄었고 매출 성장률은 지난해 약 21%를 기록했다
기업공개(IPO) 신청은 레딧(Reddit)이 출시된 지 거의 20년 만이다.
레딧은 지난해 4분기 하루 평균 7310만 명의 활성 사용자와 2억 6750만 명의 주간 활성 사용자를 보유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10억 개 이상의 활성 커뮤니티가 플랫폼을 사용했으며 누적 게시물은 10억 개라고 말했다.
기업공개(IPO) 서류에서 레딧은 12월 31일에 끝난 한 해 동안 9080만 달러의 순손실을 줄이고 8억 4000만 달러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도 6억 6670만 달러보다 증가한 수치다.
레딧은 2021년 펀딩 라운드에서 100억 달러의 가치가 평가되었으며 향후 몇 주 동안 주식 매각 시 어떤 가치를 목표로 할지는 불분명하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IPO에서 거의 10%에 가까운 지분 매각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레딧은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운영하는 메타와 같은 다른 소셜 미디어 개척자들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시작되었지만 사용자 기반은 동시대의 사람들보다 훨씬 작다. 레딧은 수년 동안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수익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광고주들의 걸림돌이었던 콘텐츠 절제에 대한 회사의 접근 방식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어 왔다. 이미 틱톡과 페이스북의 광고 달러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그러나 레딧은 사용자들 사이에서 충성스러운 기반을 구축했다. 게시판은 지난 몇 년 동안 여러 "밈 주식" 집회에 동력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