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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과일 물가 폭등…사과·귤 70%↑

2월 과일 물가 폭등으로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1월(2.8%) 2%대로 떨어졌다가 다시 3%대로 올랐다. 농산물 물가가 20.9% 급등하며서 전체 물가가 0.80%포인트(p) 상승했다.

특히 신선식품지수는 신선과실이 41.2% 오른 영향으로 20.0% 급등했다. 1991년 9월 43.9% 이후 32년 5개월 만에 상승 폭이 가장 컸다.

품목별로는 사과가 71.0% 급등했으며, 귤도 사과 대체재로 소비가 늘어난 영향으로 78.1% 폭등했다.

사과
▲ 2월 과일 물가 폭등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