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10kg 도매가격이 1년만에 2배 이상 뛴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12일 기준 사과 (후지·상품) 10kg당 도매가격은 9만1700원으로 전년대비 123.3%(4만1060원) 폭등했다.
도매가격은 중도매인 상회에서 소상인과 실수요자에게 판매하는 가격인 중도매가격이다.
사과 도매가격은 올해 1월17일 사상 처음으로 9만원을 돌파하며 9만740원까지 올랐다. 이어 같은 달 29일 9만4520원까지 오른 이후 현재까지 9만원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사과 물가 상승률은 71.0%를 보여 역대 세 번째로 70%를 넘었다. 대형마트 및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하는 소매가격은 사과 10개당 3만97원으로 전년대비 30.5%(2만3063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