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한국 2관왕 차지한 박진호

사격 간판 박진호가 한국 선수단 처음으로 2관왕을 차지했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진호(강릉시청)는 3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R7 남자 50ｍ 소총 3자세(스포츠등급 SH1) 결선에서 454.6점(슬사 150.0점, 복사 154.4점, 입사 150.2점)을 쏴 중국의 둥차오(451.8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 사격 한국 2관왕 박진호. [연합뉴스 제공]

지난 달 31일 사격 R1 남자 10ｍ 공기소총 입사(스포츠등급 SH1)에서 금빛 총성을 울렸던 박진호는 한국 선수단 처음으로 2관왕을 차지했다.

박진호는 결선에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에서 세르비아 라슬로 슈란지가 세웠던 기존 패럴림픽 결선 기록(453.7점)을 갈아치웠고, 본선에서는 1200점 만점에 1179점(슬사 392점, 복사 394점, 입사 393점)을 쏴 2020 도쿄 패럴림픽에서 주성철이 세운 패럴림픽 본선 기록(1173점)을 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