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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월드투어, ‘브리트니 스피어스 서커스 투어’ 화려한 막!

브리트니월드투어 소식에 팬들이 부푼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4일(한국시간) 미국 연예 주간지 피플 온라인판은 브리트니 스피어스(27)가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성공적인 첫 공연을 펼치며 '브리트니 스피어스 서커스 투어' 시작을 알렸다고 전했다.

스피어스의 이날 공연은 지난 2004년 이후 5년 만에 열린 것으로, 그녀를 기다려온 수많은 팬들의 환호와 기대 속에 펼쳐졌다.

이 공연에서 오프닝은 푸시캣돌스의 무대로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후 브리트니는 공중그네를 타고 천정에서 내려오며 등장, 새 앨범의 타이틀 곡인 '서커스(Circus)'로 오프닝을 장식했다. 이어 '피스 오브 미(Piece of Me)', '기브 미 모어(Gimme More)', '에브리타임(Everytime)' 등 약 90분간 총 16곡을 열창하며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공연 제목처럼 스피어스는 서커스의 한 장면을 연출하듯, 와이어에 매달리거나 봉에 몸을 기대는 등 연극적인 요소를 가미해 볼거리를 늘렸다. 백업 댄서가 운전하는 오토바이에 올라타거나 철창 감옥 안에 갇힌 퍼포먼스 역시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스피어스를 돋보이게 한 것 중 하나는 공연 의상이었다. 이 공연에서 그가 입은 의상은 캐나다 출신 쌍둥이 디자이너 딘과 딘 케이튼이 만든 것으로 화려하면서도 정교한 것이 특징이다. 그는 코스튬 의상으로 카리스마를 보였다. 또한 블랙 탑과 핫팬츠를 입고 망사 스타킹을 매치해 섹시한 매력을 풍기기도 했다.

공연의 막바지에는 '아임 어 슬레이브 포 유(I'm a Slave 4 U)', '톡식(Toxic)', '베이비 원 모어 타임(Baby One More Time)' 등을 열창했고, 앵콜곡 '워머나이저(Womanizer)'를 끝으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브리트니 스피어스 서커스 투어'는 뉴올리언스를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등 미국 전역에서 이어지며 영국 런던에서도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