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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창희 "강동원 게임고수 인정, 말 없이 게임만.."

[재경일보 김수경 기자] 방송인 남창희가 배우 강동원과의 일화를 밝혔다.

2월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한 남창희는 과거 배우 강동원과 함께 축구게임 대결을 펼쳤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남창희는 "내가 게임을 잘한다고 소문이 나 있었는데,강동원 또한 게임 고수로 유명하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남창희는 "강동원 집에 가게됐는데 트레이닝 복에 티셔츠를 입고 영화 '늑대의 유혹'같은 미소로 날반겨주더라"라며 그의 외모를 극찬했다.

그러나 외모 만큼 게임 실력도 만만치 않았던 강동원에게 결국 처참한 패배를 한 남창희는 "다섯판을 했는데 다섯판을 모두 지고 차 한 잔도 대접받지 못하고 집에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강동원과 대화는 일체 없이 그냥 게임만 하기로 하고 매니저끼리 약속했었던 것 같다"고 덧붙이며 그와의 친분은 없다고 털어놨다.

사진=KBS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