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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 제작 김종학 프로덕션, 에이스토리)는 ‘허준’, ‘상도’, ‘대장금’, ‘이산’, ‘동이’ 등 주옥같은 사극을 만들어낸 대한민국 ‘사극의 명장’ 이병훈 PD와 ‘이산’, ‘동이’를 집필했던 김이영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 5회부터 등장할 조승우, 이요원, 이상우 등 성인연기자들의 호흡으로도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열혈 시청자 군단인 ‘마의족’들은 주말에 재방송이 방영되지 않았던 것에 대한 궁금증을 토로하고 있다. 첫 방송이 있었던 지난 1일과 2일이 추석과 함께 샌드위치 연휴였던 만큼 ‘마의’ 본방송을 보지 못한 시청자들이 다수였던 상황. 본방송을 안타깝게 사수하지 못했던 사람들과 재방송을 통해 다시 한 번 시청을 원했던 사람들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재방송을 문의하는 글들을 게시하며 ‘게시판’을 달구고 있는 것.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주말 내내 눈을 부릅뜨고 기다렸는데 ‘마의’ 재방송을 하지 않더라. 어떻게 된 일일까요?”, “고향을 다녀오느라 안타깝게 시청을 못했는데 재방송을 안했어요! 1, 2회 너무 보고 싶어요!” ,“다시 한 번 보고 싶었는데...아쉬웠어요”라며 ‘마의’를 향한 각별한 관심을 쏟아냈다.
‘마의’ 제작진은 “‘마의’ 1회와 2회 분 재방송은 공휴일인 지난 3일에 편성돼 이미 방송됐다. 3일까지 연휴임을 감안해 특별 편성으로 이뤄졌지만 많은 시청자들이 미처 알지 못한 관계로 재방송 문의를 많이 해주신 것 같다”며 “오는 8, 9일 방송될 ‘마의’ 3, 4회 분 재방송은 평소 재방되는 시간인 오는 14일 일요일에 방송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마의족’들은 1, 2회 분 엔딩부분에 삽입된 ‘마의’ OST를 부른 가수가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도 쏟아내고 있다. “‘마의’ 끝나고 나온 노래 너무 좋던데 OST 맞나요?”, “목소리가 청아하고 아름답던데 도대체 누가 불렀나요?”라며 궁금증을 드러내고 있는 것.
‘마의’ OST는 MBC ‘나는 가수다 2’에 출연해 ‘8월의 가수’로 등극한 ‘소향’이 전격 참여했다. 소향은 그동안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가수로 이름을 드높이다 ‘나가수2’에 등장하게 되면서 각광을 받기 시작한 가수. 4옥타브를 거침없이 구사하는 뛰어난 고음능력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소향의 OS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의족’들은 눈 돌릴 새 없는 빠른 전개와 탄탄한 스토리,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버무려진 ‘마의’에 대한 찬사를 내놓고 있다. 손창민-유선-전노민이 주도했던 ‘마의’ 1막이 종결되고 조승우와 이요원 아역이 중심이야기를 펼쳐나가는 ‘1.5막’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더욱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이병훈 감독은 조금씩 천천히 뚝심 있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가는 힘이 있다. 하지만 1,2회가 지난 후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 놀랍다”며 “‘마의’ 3, 4회 방송에서는 1, 2회에 이어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또 다른 비극적인 죽음이 예고되고 있으니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한편 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馬醫)’ 1, 2회에서는 백광현(조승우)의 아버지 강도준(전노민)과 절친이었던 이명환(손창민), 장인주(유선)의 관계를 통해 운명이 뒤바뀌게 된 백광현과 강지녕(이요원)의 이야기가 긴박감 있게 펼쳐졌다. 오는 8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될 3회 분에서는 어린 백광현(안도규)과 어린 강지녕(노정의)이 위기에 빠지게 되는 스토리가 전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