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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1시리즈' 국내 출시...가격은?

▲ BMW 뉴 1시리즈
▲ BMW 뉴 1시리즈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BMW 코리아가 18일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2세대 프리미엄 소형 모델, BMW '뉴 1시리즈'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동급 유일의 후륜 구동 모델인 뉴 1시리즈는 2세대 모델로 더욱 스포티해진 성능과 디자인, 높은 연비, 안락한 승차감,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이번 국내에 출시한 모델은 5도어 해치백으로 도시적인 '어반' 라인과 다이내믹한 '스포츠' 라인 등 2가지 모델, 총 6종이 소개됐다.

BMW 1시리즈는 지난 2004년 세계 시장에 첫선을 보인 이래 해치백과 쿠페, 컨버터블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큰 인기 몰이를 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현재까지 약 150만대가 판매됐으며, 국내에서는 2009년 3월부터 BMW 120d 쿠페와 1 M 쿠페가 소개됐다.

새롭게 선보이는 BMW 뉴 1시리즈는 가장 이상적인 50:50의 무게 배분을 통해 차량 앞부분에서는 조향을, 뒷부분에서는 구동을 각각 따로 담당, BMW 특유의 우수한 핸들링과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특히 새로운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도입된 두 모델 모두 1995cc 직렬 4기통 커먼레일 직분사 방식의 트윈 파워 터보 디젤 엔진이 장착됐다.

뉴 1시리즈 어반은 최고출력 143마력과 최대토크 32.7kg•m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8.6초에 도달하며, 뉴 1시리즈 스포츠는 최고출력 184마력과 38.8kg•m의 힘을 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7.1초로 동급 최고 수준의 역동적인 성능을 실현한다.

또한 BMW 뉴 1시리즈 어반이 복합 18.7Km/l(고속: 21.7/도심: 16.8), 1시리즈 스포츠는 복합 18.5Km/l(고속: 21.4/도심: 16.7)의 정부 공인 표준 연비를 실현하며, 1시리즈 어반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2g/km, 1시리즈 스포츠는 103g/km을 나타낸다.

아울러 오토 스타트/스톱과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한 에코 프로 모드가 기본으로 적용돼 BMW 이피션트다이내믹스를 실현한다.

▲ BMW 뉴 1시리즈
▲ BMW 뉴 1시리즈
외관을 살펴보면 약간 앞쪽으로 기울여진 키드니 그릴이 스포티하고 도전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키드니 그릴을 향해 V자를 그리며 매끄럽게 떨어지는 보닛 위 4개 라인은 주변에 명암을 만들면서 3차원적이고 역동적인 느낌을 살려준다.

또한 살짝 기울어진 지붕 라인과 뒤쪽 창문으로 흐르는 측면 라인은 스포츠 쿠페의 느낌을 자아내며, 차체 뒤쪽의 해치백 라인과 BMW만의 우아한 비율이 어우러져 BMW 뉴 1시리즈만의 고유한 디자인을 완성한다.

키드니 그릴, 리어 범퍼 등에 어반 라인은 화이트로, 스포츠 라인은 블랙으로 포인트를 주어 독특한 세련미를 더했다.

차체는 전장 4324mm, 전폭 1765mm, 전고 1421mm에 휠베이스는 2690mm로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BMW 뉴 1시리즈 어반 베이스와 어반 팩1, 어반 팩2, 스포츠 베이스, 스포츠 팩1, 스포츠 팩2의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각각 3390만원, 3690만원, 4090만원, 3980만원, 4430만원, 468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