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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제3병원> 김민정, 꽃반지 끼고 행복한 미소, ‘오수정 3각라인’ 변화조짐?

[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tvN 수목드라마 <제3병원>(연출: 김영준, 김솔매, 명현우 극본: 성진미,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공동제작: 엠제이앤컴퍼니) 의 ‘오수정’(오지호-수영-김민정) 삼각러브라인이 윤곽을 드러내며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김민정이 꽃반지를 끼고 행복해하는 모습이 공개되어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오늘밤(24일) 방영될 15화 속 한 장면으로, 수술과 항암치료로 신경이 예민해진 수영(이의진 역) 과 오지호(김승현 역)가 보호자 역할까지 자청하며 특별히 여기는 수영을 은근히 질투하는 김민정(진혜인 역)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는 상황에서 오지호와 김민정이 한방항암제에 쓰일 특별한 약재를 찾으러 무인도로 떠난 모습을 담고 있다. 오지호를 향한 김민정의 마음이 이미 밝혀진 상황에서 단둘이 무인도에서의 하룻밤을 보내야 하기에 이번 일을 계기로 둘 사이의 관계가 변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공식 유투브(http://www.youtube.com/CJENMDRAMA)와 홈페이지 등에 공개된 예고편에서 김민정이 “저한테 잘해주지 마세요. 조금만 잘해주셔도 막 착각하고 희망 같은 거 가지면서…”라고 하자 “나하고 똑같네. 나도 진선생 안 좋아하려고 무지 노력 중이거든”이라고 대답한 오지호와 꽃반지를 끼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김민정의 모습이 함께 보여지면서 ‘오수정 3각라인’의 향방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댓글 등을 통해 “철옹성 같던 오지호의 마음이 드디어 무너지는 건가?”, “저렇게 귀여운 진선생이 대쉬하는데 이쯤에서 넘어가 주는 게 예의지!”, “승현쌤! 그러면 의진이는 어쩌라고요~ 끝까지 지켜주세요”, “들꽃반지에도 행복해하는 혜인이의 순수함!”, “둘이서만 무인도에 가다니~ 무슨 일이 생길 것만 같은 예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오늘 밤(24일) 11시에 방영될 <제 3병원> 15화 방송에서는 김민정 꽃반지의 의미와 함께 수영의 투병기가 그려질 예정. 수술로 제거했던 의진의 교모세포종이 한달 반 만에 재발하고, 이 소식을 들은 의진은 이성을 잃고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린다. 승현이 또다시 상처받는 것을 보고 싶지 않은 하윤은 의진에게서 떼어놓기 위해 두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혜인을 한방 항암제 연구팀에 합류시키고, 승현과 혜인은 ‘상록초’라는 특별한 약재를 구하기 위해 서해안으로 떠난다.

한편, 제3병원 공식 홈페이지(http://3hospital.interest.me) 에서는 ‘김민정의 막장댄스’ 등 방송에서는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되어 많은 관심을 끌고있다.

tvN <제3병원>은 양한방 협진병원 내 신경외과를 배경으로 천재 신경외과 전문의 김두현(김승우)과 천재 한의사 김승현(오지호)이 일과 사랑을 놓고 펼치는 운명적 대결을 그려가고 있는 국내 최초 ‘양한방 메디컬 드라마’. 숱한 화제 속에 첫 회부터 최고 시청률 1.63%(AGB닐슨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수목극의 새로운 왕자로 탄생 했다. 김승우, 오지호, 김민정, 최수영, 박근형, 임하룡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존 메디컬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양한방 협진’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바탕으로 방법은 다르지만 환자의 완치를 향한 마음만은 같은 양한방의사들의 뜨거운 열정과 치열한 자존심 대결, 그리고 디테일이 살아 있는 한방치료는 물론 고난도 뇌수술까지 리얼한 묘사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