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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이혼한 아내 미림(윤세인 분)에 대한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지 못했던 승기(서인국 분)가 석진(이현욱 분)과 대놓고 신경전을 펼쳤다.
지난 주말 방송들에서 승기는 골프장에서 석진을 만나 격한 마음을 담은 골프 스윙을 했고 석진 역시 이에 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미림을 왜 좋아하냐"고 직설적으로 묻는 승기를 향해 석진은 "누구 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아 쉽지 않은 것 같다"고 받아치면서 두 사람의 눈에는 불꽃이 튀었다.
또 석진은 "더 예뻐질 수 있게 사랑해주고 싶다"며 정면 승부를 펼칠 것을 승기에게 제안했고 승기는 할말을 잃고 미림으로부터 선물까지 돌려받으며 위기에 처했다.
민기(류수영 분)와 신영(한혜린 분)의 관계를 집요하게 질투해 온 유리(리지 분) 역시 맞선까지 보게 된 민기에게 불안감을 느껴 맞선 '껌팔이'로 나서기까지 했다.
결국 유리는 민기에게 정체를 들키고 말지만 유리의 능청스럽고 귀여운 스토커 행동에 민기가 살짝 미소를 보인 상황이라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를 크게 하는 상황.
그동안 오락가락하는 처신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함께 '민폐 캐릭터'의 이미지를 함께 심었던 두 배역이 오히려 흥미진진한 설정으로 시청률 상승을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세 아들들의 사랑과 가족들 사이에서의 갈등과 행복 등을 조명하고 있는 '아들 녀석들'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8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