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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방송분에서 현기(이성재 분)와 인옥(명세빈 분)은 자신들이 함께 지낼 오피스텔에 들여놓을 가구를 고르러 쇼핑에 나선다.
'만나되 결혼은 안한다'는 합의를 한 두 사람이 아이들과 함께 식당에 들르는가 하면 쇼핑을 함께 하며 즐거운 데이트를 즐기게 된 것.
하지만 현기의 어머니 정숙(나문희 분)은 두 사람이 함께 집을 보러 다닌다는 사실을 인근 부동산에서 듣고 불쾌함을 감추지 못한다.
"좋아하는데 그냥 놔 두라"는 남편 원태(박인환 분)의 충고에도 "동네에 소문이 다 퍼졌다"며 못마땅한 마음이 커져만 갔다.
이런 상황에서 현기는 가구점 침대에 누워 인옥에게 같이 누워보자고 인옥을 끌어들이고 이 모습을 친구들과 함께 식사를 하러 나섰던 정숙에게 딱 걸리고 만다.
급기야 자신이 인옥에게 돈봉투를 건넨 사실을 현기도 알고 있다는 것을 전해 들은 정숙은 두 사람의 결혼을 허락하고 만다.
현기는 "결혼은 안하기로 서로 합의했다"고 말하지만 정숙은 따로 인옥을 만난 후 두 사람의 결혼을 허락하며 현기를 설득, 극적인 반전을 가져왔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재활 치료를 받아 목발에 의지해 걷게 된 강진(김영훈 분)이 신영(한혜린 분)과 결혼하며 미국으로 떠나는 등 스토리의 반전들이 이어졌다.
승기(서인국 분)와 석진(이현욱 분) 역시 미림(윤세인 분)을 두고 서로 주먹을 주고 받으며 몸싸움을 벌이기까지 했다.
세 형제의 사랑이 반전을 가져오며 빠른 전개를 보이고 있는 '아들 녀석들'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8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