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꽃’ 장신영-강경준-서도영, 속고 속이기 끝이 없다!

[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JTBC 일일연속극 ‘가시꽃’(극본 이홍구, 연출 김도형 김가람) 속 주인공들의 작전과 계략으로 서로 속고 속이기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방송분에서 서현(장신영 분)은 남준(서도영 분)에게 “혁민(강경준 분)의 질투심을 유발하기 위해 당신을 이용했다”고 고백했다.
 
서현의 진심을 알게 된 남준은 서현을 따뜻하게 안아주고 이를 목격한 혁민과 엄청난 갈등을 유발하게 됐다. 결국 혁민과 주먹다짐까지 한 남준은 “돈 때문에 수지(정지윤 분)를 선택할 것 아니냐”며 혁민을 비난했다.
 
하지만 서현은 남준을 향해 “앞으로 나에게 이런 무례한 행동 하지 말아 달라”며 나무라는 말을 남기며 철저하게 혁민을 속였다.
 
그동안 남준이 자신에게 접근하는 것을 막으며 혁민을 속여오던 서현이었지만 수지에 의해 혁민과의 관계가 불안해지자 남준을 다시 이용하게 된 것.
 
남준이 이 같은 사실을 알면서도 서현에 대한 연민으로 동조하게 되면서 서현과 혁민, 남준, 수지의 관계는 더욱 복잡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복수를 향한 집념을 불태우며 속고 속이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서현이지만 혁민과 남준은 서현을 향해 마음속으로 사랑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그동안 남편인 제준(최우석 분)과 부모까지 속이며 서원(이원석 분)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해 오던 지민(사희 분) 역시 흔들리고 있다. 제준이 “모두를 속이면서까지 나와 결혼하려고 한 너를 이해하고, 이제는 사랑하게 됐다”고 고백하자 서원과의 관계에 염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주인공들 사이에 얽힌 관계가 점점 복잡해지고 있는 '가시꽃'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저녁 8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