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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미국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사망자 현황 (종합)

미국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4만5791명·사망자 316명

14일 미국 코로나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
14일 미국 코로나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
▲ 14일 미국 코로나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 자료: 월드오미터.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14일 월드오미터의 미국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종합해보면, 13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4만5791명이다.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803만7789명으로 늘었다.

미국 주별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서부 지역의 캘리포니아가 85만8368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같은 서부의 텍사스가 83만9569명, 동부 지역의 플로리다 73만6024명, 뉴욕 51만610명, 조지아 33만2311명 등이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텍사스가 3737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캘리포니아 2979명, 테네시 2965명, 일리노이 2742명, 위스콘신 1956명 등의 순이다.

미국 코로나 사망자 수는 316명 늘어, 누적으로는 22만11명이 됐다.

주별로는 뉴욕이 3만3391명(+12)으로 가장 많다. 이어 텍사스 1만7098명(+15), 캘리포니아 1만6593명(+9), 뉴저지 1만6293명(+1), 플로리다 1만5413명(+48) 등의 순이다.

이날 신규 사망자는 플로리다가 48명으로 가장 많았다. 펜실베이니아 18명, 아칸소 17명, 텍사스 15명, 루이지애나와 아이오와 각 14명 등이었다.

한편, 뉴욕타임스(NYT)는 "백신이 승인되더라도 혼란과 혼동이 닥칠 것이다"며 "미국인은 어떤 백신이 가장 좋은지 모른 채 몇 개의 '그저 그런 백신'을 두고 선택해야 할 상황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신문은 미국에서 내년 봄이나 여름에 첫 코로나19 백신 여러 종이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또 현재 진행되는 백신 임상시험 방식 때문에 어떤 백신이 상대적으로 우수한지 알 수 없고, 이에 따른 혼란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현재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은 제약사마다 따로 진행한다. 백신이 3단계의 임상 시험을 거쳐 시중에 나오려면 보통 수년이 소요되며, 이번 코로나19 백신은 발병이 보고된 지 1년 남짓 뒤 실제 접종된다는 점에서 부작용이 보고되면 전면 회수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