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26일 코로나19 발생현황 (12시 기준)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확진 583명·누적 3만2318명

26일 코로나19 발생현황
▲ 26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83명, 총 누적 확진자수는 3만2318명이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일보다 무려 201명이나 늘어나면서 500명대 후반으로 폭증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학교, 학원, 교회, 요양병원, 사우나, 유흥주점, 군부대, 교도소, 에어로빅 학원, 각종 소모임 등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속출하면서 확진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난 데 따른 것이다.

◆ 정오까지 주요 발생 현황, 신규 218명·누계 434명

먼저 서울에서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강서구 댄스교습 관련으로 지난 2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6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6명이다.

또한 노원구 노원구청과 관련, 2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으로 모두 동료 직원이다.

서초구 사우나Ⅱ 관련으로는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8명이다.

마포구 소재 교회 관련으로는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19명이다.

경기 지역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연천군 군부대 관련으로 지난 2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67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8명으로, 모두 군인이다.

비수도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전북 군산시 지인모임 관련으로 지난 23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6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부산·울산 장구 강습 관련으로는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3명이 됐다.

경남 진주시 단체연수 관련으로는 지난 2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34명이다.

또 창원시 마산회원구 단란주점과 관련, 2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으로는 총 14명이다.

◆ 해외 유입 확진자 30명

한편, 해외 유입 확진자는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12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8명이 확인됐으며 내국인이 14명, 외국인은 16명이다.

☞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보기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6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인도네시아 4명, 미얀마·캐나다·가나 각 2명, 중국·필리핀·우즈베키스탄·방글라데시·인도·일본·폴란드·우크라이나·스위스·영국·헝가리·덴마크·잠비아·가봉 등 14개국 각 1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51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9%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줄어든 78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25명 늘어 누적 2만6950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하루새 456명 늘어 총 4853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298만8046건으로, 이 가운데 290만367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5만5361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2만1641건으로, 직전일(2만6건)보다 1635건 많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양성률은 2.69%(2만1641명 중 583명)로, 직전일 1.91%(2만6명 중 382명)보다 대폭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08%(298만8046명 중 3만2318명)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