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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코로나19 발생현황 (12시)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확진 615명·누적 3만8161명

7일 코로나19 발생현황
▲ 7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15명, 총 누적 확진자수는 3만8161명이었다.

지난달 초순까지만 해도 100명 안팎에 머물던 확진자는 중순부터 200명대로 올라서더니 300명대→400명대→500명대를 거쳐 600명대까지 치솟는 등 급격히 확산되는 상황이다.

특히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대폭 줄어든 주말과 휴일에도 연이어 600명 선을 넘으면서, 지금의 유행 상황이 예상보다 더 심각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 정오까지 주요 발생 현황, 신규 227명·누계 668명

먼저 서울에서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종로구 음식점 관련으로 접촉자 조사 중 3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12명이다.

또한 성동구 이비인후과 관련,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으로는 종사자 3명과 환자 7명, 가족 8명 등 모두 18명이다.

특히 동대문구 병원 관련,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2명이다.

동작구 사우나 관련으로는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누적으로는 종사자 3명과 방문자 17명, 가족 5명 등 모두 27명이다.

경기 지역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고양시 요양원 II과 관련, 지난 5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입소자 13명과 종사자 5명 등 모두 18명이다.

고양시의 다른 요양원에서도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 누적 확진자는 입소자 15명과 종사자 9명, 지표가족 4명, 종사자의 가족 3명 등 모두 31명이다.

양평군 개군면 관련으로는 접촉자 조사 중 28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48명으로, 모두 주민이다.

인천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남동구 주간보호센터와 관련, 접촉자 조사 중 1명 및 격리 중 4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이용자 13명과 종사자 5명, 가족 7명 등 모두 25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먼저 대전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유성구 주점 관련으로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방문자 21명과 종사자 1명, 가족 17명, 지인 2명, 동료 5명 등 모두 48명이다.

특히 울산 지역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남구 요양병원 관련, 접촉자 조사 중 76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요양보호사 15명과 직원 9명, 환자 68명 등 모두 92명에 이른다.

부산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부산·울산 장구강습 관련, 격리 중 7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94명으로 늘었다.

경남 지역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거제시 소재 기업 관련, 지난 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지표가족 2명과 직원 10명, 지인 1명 등 모두 13명이다.

◆ 해외 유입 확진자 35명

한편,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 중 해외 유입 확진자는 35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10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25명이 확인됐으며 내국인이 22명, 외국인은 13명이다.

☞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WHO 집계) 보기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1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러시아 9명, 스위스 3명, 미얀마·터키 각 2명, 필리핀·인도네시아·아랍에미리트·프랑스·영국·헝가리·불가리아·캐나다 각 1명이다.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549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4%다.

상태가 악화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총 126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73명 늘어 누적 2만9301명이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438명 증가한 8311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320만9376건으로, 이 가운데 310만3205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6만8010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1만4509건으로, 직전일 1만4371건보다 138건 많다. 하지만 이는 직전 마지막 평일(2만386건)보다는 크게 적은 것이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4.24%(1만4509명 중 615명)로, 직전일 4.39%(1만4371명 중 631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19%(320만9376명 중 3만8161명)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