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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오후 브리핑] 코스피, 배당락일에도 최고치 경신 마감 外

◆ 코스피, 배당락일에도 최고치 경신 마감

코스피 지수는 29일 배당락일임에도 불구하고 3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현금배당락 지수는 12월 결산법인의 올해 현금배당액이 작년과 동일하다고 가정하고 산출한 투자 참고 지표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1.91포인트(0.42%) 오른 2,820.51로 마감했다. 개인은 대개인은 2조1천984억원을 순매수해 11월 30일(2조2천221억원) 이후 역대 2위의 일간 순매수 기록을 세웠고 반면 기관은 1조9천726억원을 순매도해 역대 1위 순매도 기록을 세웠다. 외국인은 3천19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41포인트(3.28%) 급등한 957.41에 마감했다.

코스피가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47포인트(0.23%) 오른 2,778.65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34포인트(0.67%) 오른 953.58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0원 오른 1,102.7원에 마감했다. 2020.12.21
서울=연합뉴스

◆ 원/달러 환율, 4.6원 내린 1,092.1 마감

원/달러 환율은 29일 전 거래일보다 4.6원 내린 달러당 1,092.1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말을 맞아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달러 약세와 위안화 강세 분위기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줬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크리스마스 직전부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수출업체뿐만 아니라 역외 세력들이 달러를 파는 방향으로 움직였다"고 전했다.

◆ 조직개편 나선 증권사들

29일 증권사들은 조직을 개편했다. KB증권은 리스크 심사와 내부통제 기능 강화 등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은 부동산금융과 투자은행(IB), 디지털금융 부문을 확대하고 지원조직 전문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사후 관리체계와 내부 관리기능 강화 등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 증시 호조에 3분기에 파생결합증권(ELS·DLS) 조기상환 늘어

29일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파생결합증권(ELS·DLS 발행잔액은 100조9천억원으로, 6월 말보다 6.2% 감소했다. 금감원은 글로벌 증시 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하는 상황에서 향후 지수 조정에 따른 손실을 예상한 투자자의 파생결합증권 수요가 위축되면서 조기상환에 비해 신규발행이 정체됐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코스닥 주식 증권
한국거래소 제공

◆ 새해 증시 1월 4일 오전10시 개장한다

한국거래소는 내년 1월 4일 오전 10시 서울 사옥에서 2021년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을 연다. 개장식 진행으로 새해 첫 거래일 정규시장 매매는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시작하며 장 종료는 평소와 같다.

◆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

국고채 금리는 29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일제히 상승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5bp(1bp=0.01%포인트) 오른 연 0.973%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1.698%로 1.7bp 상승했다. 5년물과 1년물은 각각 1.1bp 상승, 0.8bp 상승으로 연 1.327%, 연 0.736%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1.810%로 0.7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5bp 상승, 0.5bp 상승으로 연 1.808%, 연 1.807%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