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19 발생 현황] 신규 확진자 54만3414명·사망자 6488명
글로벌 시각 확장을 지향하고 있는 재경일보는 세계 주요국들의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상세히 전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다만 우리나라가 속한 서 태평양 지역에서는 확진자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22일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발생 현황 집계에 따르면, 0시 기준으로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억 7462만 8461명, 누적 사망자는 535만 8978명이다.
WHO의 권역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보면, 누적으로는 먼저 북·중·남미 권역이 9995만 1753명으로 가장 많다. 이날 북·중·남미에서는 전 세계 코로나 신규 확진자의 약 33%인 17만 668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사망자 또한 전 세계의 약 20%인 1296명이다.
이어 유럽 9508만 3251명, 동남아시아 4484만 2271명, 동부 지중해 1703만 7428명이다. 한국이 속한 서 태평양 권역에서는 2만 869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1088만 2685명이다.
WHO는 최근 한주간 전 세계에서 410만 명 이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및 4만 5000명에 육박하는 신규 사망자가 발생해 지난주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 여파로 신규 확진 사례가 전주 대비 53% 증가했고, 서 태평양 지역에서도 12% 늘었다. 유럽의 경우 전주와 유사했으며, 미주 지역은 10%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주간 신규 확진자 수가 16만 298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인구 10만 명당으로는 약 275명 수준이며, 전주 대비로는 50%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신규 사망자는 229명으로 전주 대비 52% 늘었다.
짐바브웨에서는 2만 667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인구 10만 명당으로는 약 180명으로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사망자는 47명으로 전주 대비 81% 급증했다.
에스와티니에서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세 번째로 많은 754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구 10만 명당으로는 약 650명 수준으로 남아공보다 두 배 이상 많고, 전주 대비로는 57% 증가했다.
서 태평양 지역에서는 코로나19 발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호주에서는 최근 한 주간 1만 94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전주 대비 80% 급증했고, 일본의 경우 1088명으로 전주 대비 26% 늘었다.
서 태평양 지역에서 한 주간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국가는 베트남으로 12만 5955명에 이른다. 인구 10만 명당으로는 약 130명이며, 전주 대비 22% 증가했다. 이어 한국이 4만 7825명으로 두번째로 많았다. 인구 10만 명당으로는 약 94명, 전주 대비로는 8% 늘었다.
주간 신규 사망자 수는 베트남이 전주 대비 12% 증가한 174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필리핀 579명, 한국 469명이다. 필리핀은 전주 대비 33% 감소한 반면, 한국은 17% 증가했다.
한편, 한국의 주요 수출국(홍콩·대만 제외)들의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보면, 누적 확진자가 가장 많은 미국에서는 15만 238명의 신규 확진자와 616명의 신규 사망자가 발생했다. 미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5056만 5638명, 누적 사망자 수는 79만 9942명이다.
또 인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326명이며 신규 사망자 수는 453명이다.
수출 1위국인 중국의 신규 확진자는 99명, 누적으로는 12만 9893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없었으며 누적으로는 5699명이다.
베트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4977명, 누적 155만 5455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225명, 누적으로는 2만 979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