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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에도 한일사료∙현대사료 상승...사료 테마주 부각

[오후 한국증시] 외국인 기관 매도세에 테마주 검색 상위주로
한국증시, 인플레이션 통과 정점 여부 불확실에 약세

코스피와 코스닥 등 한국증시 주요 지수가 15일 하락 출발한 가운데 오후를 앞둔 오전 11시 51분에도 내림세를 보인다. 국내 증시에서는 한일사료와 현대사료가 상승세 속에 테마주가 주목받는 분위기다.

이 시간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각각 0.68%, 0.71% 내린 2698.25, 921.38을 기록했다.

한국증시 중간 2022.04.15
다음 캡처

이날 포털 다음의 검색 상위주에는 한일사료와 현대사료, 쌍방울, 일동제약, 일동홀딩스 등이 검색 상위주에 올랐다.

사료 관련주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속에서 유엔이 식량 위기를 경고한 가운데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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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연합뉴스]<무단 전재 및 DB 금지>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해 시오노기제약이 우려되는 부분을 불식시킨 점 때문에 상승했다.

쌍방울은 쌍용자동차 인수 관련주로 KG그룹, 파빌리온PE와 함께 쌍용차 인수 관심 기업이다. 앞서 쌍방울그룹의 광림은 쌍용차 인수를 위해 광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여기에는 광림과 쌍방울, 나노스 등 쌍방울 계열사와 KH그룹의 KH필룩스가 참여했다.

이를 두고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속에 시장이 좋지 않자 테마주가 주목받는 것으로 해석된다.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개인만 홀로 순매수에 나설 뿐 기관과 외국인, 프로그램 매매까지 일제히 매도 우위다.

검색 상위주 2022.04.15
다음 캡처

이런 가운데 전문가는 한국증시가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 여부를 두고 불확실성이 드러나자 약세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 최윤아 연구원은 "코스피는 인플레 정점 통과 불확실성에 장 초반 1% 가까이 하락 후 낙폭을 축소했고 코스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공격적 긴축 우려 속 미 기술주 약세에 성장주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했다"라고 설명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인플레이션의 피크아웃(정점 통과) 여부가 불확실하다고 한 매파적 발언과 유럽중앙은행(ECB)의 크리스티 라가르드 총재가 조만간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
[연합뉴스 제공]

오전장 특징 주로는 쇼박스, CJ프레시웨이, 제이브이엠, 삼화네트웍스, 엔케이맥스 등이 있다.

쇼박스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소식에 수혜 기대감이 작용하며 급등했고 CJ프레시웨이는 1분기 호실적 기대 분석에 상승했다. 제이브이엠은 1분기 호실적 달성 기대에 삼화네트웍스는 드라마 '어게인마이라이프' 판권 보유 부각에 상승했다. 엔케이맥스는 키트루다 병용 임상 CR(완전관해) 사례 확인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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