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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원화가치, GDP 발표에 촉각

삼성선물은 오늘 원화가치는 GDP결과에 주목하면서 1300원대 중후반 등락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 증시의 큰 폭 반등과 달러화의 상승으로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는 가운데 또한 LG디스플레이 관련 매물 유입 가능성도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전승지 연구원은 "오늘 발표되는 4분기 GDP성장률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며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전일 2천 억원 이상의 외국인 주식 순매도 분도 달러 수요를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며 원화의 상승제한압력은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외환시장은 유럽부터 시작된 금융위기와 경기침체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불안 이어지고 있다. 뉴욕 증시도 주요한 지지선을 앞에 두고 있어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늘은 미국의 12월 건축허가와 주택착공, 마이크로소프트, 코메리카 등의 실적발표와 일본중앙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다.

최근 원화가치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과 경기침체 우려, 기업들의 신용리스크 증대 등을 반영하며 하락 압력이 지속되고 있으나, 재료들을 무시하며 장중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전 연구원은 한편 가치하락이 편해 보이는 상황이긴 하나 최근 삼성중공업의 대규모 수주와 LG디스플레이 관련 달러 공급 등 이벤트성 달러 공급이나 레벨 부담 속에 1380원 선도 쉽지는 않은 모습이라고 전했다.

 

[알립니다] 한국재경신문은 14일부터 환율 관련 기사를 '통화가치 기준'으로 통일합니다. “환율이 떨어졌다”가 아니라 “원화가치가 상승했다”로 씁니다. 이와 같이 “원화 환율이 연중 최저”가 아니라 “원화가치 연중 최고”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