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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 “쑥↑” 2주째 ‘+’

설 연휴 동안 금융 부실 우려가 누그러지고, 독일의 반도체 업체인 키몬다의 파산 소식에 삼성전자·하이닉스 등이 폭등하며 국내증시가 상승, 국내주식형펀드도 2주째 플러스(+)수익률을 이어갔다. 

3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427개 일반주식 펀드는 한주간 4.1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형주를 중심으로 증시가 상승하며 코스피200지수를 기초로 한 인덱스 펀드 88개 수익률은 4.66%로 높았다. 같은 기간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2.29%, 1.42%로 비교적 낮은 상승률을 보이며 18개 중소형주식펀드는 2.03%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 상승에 힘입어 국내주식형펀드도 한주간 수익률은 3.92%로 높았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293개 펀드가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중에서도 한국 경제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JP모간JF코리아트러스트주식종류자 1A’가 5.52% 수익률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GS골드스코프주식 1cls C 2(자)'가 5.51%, ‘한국투자네비게이터주식1class A’가 5.33%로 뒤를 이었다.

채권형 펀드는 당국의 채권시장 안정대책 효과에 일반채권펀드(41개)의 지난주 수익률이 0.12%, 일반중기채권펀드(16개)는 0.05%, 우량채권펀드(17개)는 0.14% 수익률을 각각 기록했다. 

신용등급이 높은 회사채에 대부분 투자하고 있는 ‘푸르덴셜장기회사채형 1C’가 한주간 0.21% 상승하며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일반주식혼합펀드는 2.02%, 일반채권혼합펀드는 1.1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