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국내외 증시 하락악재에 1,500원대 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33분 현재 전일대비 달러당 17.80원 급등한 1,50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늘 환율은 14.50원 상승한 1,503.50원으로 개장해 매수세가 쏠리며 1,515.00원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상승폭을 줄이며 1500원대 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환율은 주가가 하락하자 전일 하락폭을 내주고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간밤에 뉴욕 증시는 은행 국유화 논란 등으로 1997년대 이후 최저치로 급락하면서, 이머징 마켓 등 위험자산 기피심리가 퍼지고 있다. 외국인은 주식시장에서 11거래일째 주식을 매도하며 주가와 원화 약세를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에 1510원선에서는 상승세가 제한되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100엔당 1,590.96원을, 엔.달러 환율은 94.33엔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