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낙폭을 줄이며 1060선에 거래되고 있다.
24일 코스피는 11시 30분 현재 33.91P 하락한 1,065.64P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투자정보팀은 “미국시장이 금융권 생존 위기감 및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 확산으로 12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는 3%가 넘는 급락세로 출발했다”며 “이 후 외국인의 매도세와 투신 중심의 프로그램 매물출회에도 불구하고 개인 및 연기금의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을 다소 줄이고 있다”고 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12억원, 1022억 원어치를 순매도 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2242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2105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전업종이 내림세를 보인고 있는 가운데 철강, 운수창고, 건설업종 등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제일모직, LS산전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POSCO, 한전, 하나금융지주 등이 약세를 나타내며 지수하락을 유발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환율 상승 수혜 및 상대적 경쟁력 부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외제약은 중외신약과 크레아젠의 합병 시너지 기대감 재부각으로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LS산전은 실적호전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LG데이콤은 외국계 매도세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쌍용차는 자본금 잠식으로 관리종목 지정사유가 추가될 수 있다는 소식에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대차는 외국계 매도세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