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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아이온 흥행 계속된다’ 中서 성공하나?… ‘매수’[하나대투證]

하나대투증권은 25일 엔씨소프트에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아이온'의 3개월 재결제가 무난하게 유지됐다며 3개월 선결제 만료 후 41개(테스트서버 포함) 서버가 모두 혼잡상태를 기록하고 있어 여전히 흥행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PC방 점유율도 크게 감소하지 않은 것이 긍정적이다는 평가다.

황승택 애널리스트는 "PC방 점유율은 개학 시즌에도 여전히 18% 내외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사용시간은 최근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개학 시즌이고 최고레벨에 도달한 사용자가 증가한 점 그리고 주말 사용시간은 주중대비 여전히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흥행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황 애널리스트는 향후 관전포인트를 1분기 실적을 통한 국내 '아이온' 흥행 검증과 중국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 두 가지로 보았는데, 특히 중국내 파트너인 '샨다'의 퍼블리싱 능력을 감안할 경우 '아이온'이 중국 사용자들의 기호에 일정수준 이상 호응한다면 높은 흥행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아이온'이 중국 'WoW'의 50% 수준의 흥행만 기록해도 분기별 120억 내외의 로열티 수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기여도 역시 매우 높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그는 "향후 주가상승 모멘텀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1분기 실적도 산업내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2분기 중국 서비스, 3분기 이후 대만·일본·북미·유럽에서의 서비스 그리고 4분기 기대작인 '블레이드앤소울'의 클로즈베타서비스 등이 예정되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