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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병문안을 F4가 다녀온 소식이 알려지며, '꽃남' 드라마 주인공들의 팀워크를 과시했다.
KBS 2TV '꽃보다 남자'에서 금잔디 역으로 열연을 펼친 구혜선이 부상 장기화로 2일 방송분을 'F4 스페셜 토크쇼'로 대체한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F4의 리더 '구준표' 이민호, '윤지후' 김현중, '소이정' 김범, '송우빈' 김준이 1일 저녁 구혜선이 입원한 서울 강남의 한 병원을 찾은 것이 촬영됐다.
이 네 사람은 구혜선의 사고소식을 접한 직후 개인적으로 병실을 찾아가 위문했으며 이날 다시 병문안을 갔다. 이들은 한 시간 남짓 병실에 머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구혜선을 위로했다.
한 관계자는 "1일 F4 멤버가 병문안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며 "부상을 당한 구혜선의 입장을 고려해 병실에 들어가는 모습만을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F4가 촬영과 상관없이 병문안 올 예정이었고 좋은 의미로 이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방송분은 F4 멤버들이 2일 오전 경기도 화성의 드라마세트에 모여 녹화한 것으로 '꽃보다 남자'의 미공개 영상과 촬영 후일담을 들려주는 형식으로 방송된다. KBS2 '개그콘서트'의 '꽃보다 남자' 코너에서 금잔디 역으로 출연 중인 개그우먼 박지선이 일일 금잔디로 나와 호흡을 맞춘다.
한편, 구혜선은 2월 27일 오전 경남 창원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수 천 명의 팬들이 몰려들여 촬영이 지연되었고 급히 서울로 올라오던 중 그만 교통사고를 당한 것.
이 사고로 구혜선은 입 안이 찢어져 세 바늘 가량 봉합술을 마치고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