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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스마 토크쇼에 동방신기가 출연해 높은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한국과 일본의 가요계 별들이 만나 음악으로 하나가 됐다. 그룹 동방신기가 일본 국민 그룹인 스맙(SMAP) 멤버들이 진행하고 있는 후지TV 인기 프로그램 '스마스마(SMAP×SMAP)에 2일 출연한 것.
이날 방송분은 지난 1월 29일 녹화분 방송으로 동방신기의 오리콘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했던 댄스곡 '퍼플라인'과 발라드곡 '어째서 너를 사랑하게 된 걸까'를 스맙과 함께 부르며 한일간의 우정을 다졌다. 또 스맙 멤버들은 '퍼플라인'의 안무는 물론 동방신기의 두 노래를 능수능란하게 따라 불러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방송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동방신기는 일본드라마를 보면서 일본어 공부를 했다고 밝혔다. 특히 SMAP 멤버 중 한 명인 기무라 타쿠야가 주연한 드라마 '엔진', '굿럭', '프라이드' 등을 주로 재미있게 봤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유노윤호는 개인기 '3초만 브루스 리'를 선보여 방청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말을 들은 스맙 멤버 나카이 마사히로가 "우리도 다 드라마 출연했는데"라고 농담을 하자, 시아준수는 "'우타방'을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말해 스맙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는 후문. '우타방'은 드라마 장르가 아닌, 나카이 마사히로가 진행하고 있는 음악프로그램으로 시아준수의 이 같은 유머는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또 동방신기 유노윤호는 현지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유머를 선보이는 등 멤버들이 각자 개인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스마스마'는 현지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그룹 'SMAP'의 멤버 5명이 함께 진행하는 간판 프로그램으로 마돈나, 베컴 부부, 윌 스미스 등 일본을 방문하는 해외 톱스타들이 거쳐 갈 만큼 일본 내 영향력이 큰 쇼 프로그램이다. (윗사진=스마스마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