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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미비명에 류승룡과 함께 캐스팅돼 이목을 끌고 있다.
SBS 드라마 '식객'의 씩씩하고 발랄한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은 남상미와 SBS '바람의 화원'에서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인 류승룡이 미스터리 호러 영화 '비명'(감독 이용 제작 ㈜영화사 아침)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영화 '비명'은 신들린 소녀를 둘러싼 잔혹한 욕망과 핏빛 공포를 담은 미스터리 호러로, 사이비 종교와 무속에 대한 광신을 소재로 한 작품을 그려내고 있다.
이 영화에서 남상미는 실종된 동생을 찾기 위해 단서를 뒤쫓다 동생이 신들린 아이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혼란에 빠지는 주인공 희진 역을 맡았다.
영화 '강력3반' 이후 4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남상미는 “시나리오를 읽는 순간, 이 배역을 너무나 연기하고 싶었다. 오랜만의 영화 작업인 만큼 너무 설레고, 드라마에서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라며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또 '비명'에서 류승룡은 실종된 소녀가 신들렸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연이어 의문의 죽음을 맞자 심상치 않은 비밀이 숨어 있음을 깨닫고 진실을 파헤쳐 가는 베테랑 형사 태환 역을 맡았다.
한편, 이 작품은 '살인의 추억'의 연출부를 거친 후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메가폰을 잡은 이용주 감독의 데뷔작으로 3월에 크랭크인되어, 2009년 여름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오른쪽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