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개그맨 박명수가 MBC 일일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극본 김현희/ 연출 전진수ㆍ이지선)'에 1인 2역의 카메오 출연한다.
박명수는 11일 오후 7시45분에 방송되는 '태희혜교지현이' 7회에서 퇴직한 김국진이 실업급여 신청 때문에 들르게 되는 고용지원센터 직원 역과 김국진이 아프리카 책을 사러 들른 동네 서점주인 역할을 모두 소화해내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연결되는 두 장면에서 서로 다른 박명수의 모습을 만날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촬영 당시 한 번에 긴 대사를 소화해야 하는 박명수는 대사가 꼬여 NG를 낸 후,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미안합니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한편, 30~50대 여성 시청자를 표적으로 한 이 시트콤은 부동산 가게를 운영하는 부녀회장 박미선을 비롯해 연예기획사를 운영하는 정선경 등 '동네 여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외에도, 김희정, 홍지민, 최은경 등이 출연해 이야기의 흥미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