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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보이가 성적 소재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첫 방송을 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의 인기 코너 '초코보이'가 중독성 있는 BGM '댓츠베리핫'(That's very hot)과 끈적끈적한 말투와 눈빛으로 줄곧 화제가 됐다.
지난 13일 방송에서는 '당구','루돌프와 산타','호빵'이 개그의 소재로 사용됐다. 이는 동성애적 요소(당구), 가학적 성(산타-루돌프), 여성비하(호빵)로 해석된다.
이 방송이 나간 직후 방송사 시청자 게시판에는 "성적인 소재를 가지고 웃겨 보려고 애를 쓰는데, 제발 적당히 좀 하자", "아무리 15세 이상 시청 가능한 방송이지만 어린 아이들이 볼 수 있는데 버젓이 방영될 수 있느냐"며 항의하는 글이 쇄도 중.
한편, 초코보이는 섹시 개그로 재미를 본 김태환의 아이디어였다. 거기다 비트와 후렴구를 만든 김경욱의 감각이 덧붙여져 초콜릿색 피부의 웃기는 아이들 ‘초코보이’가 탄생한다.
개그맨 김경욱(26)과 김태환(24)은 이 코너에서 'That's very hot'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쫄티와 몸에 착 달라붙는 현란한 색상의 스키니진을 입었다.
또 이 코너는 특유의 리듬감과 반복적인 임팩트 '핫','핫',그리고 출연진들의 코믹한 표정으로 그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르는 등 높은 인기를 구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