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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조의여왕, 김남주 ‘당신은사랑받기위해태어난사람’ 명장면으로!

내조의여왕 팀이 찜질방에서 아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MBC 새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고동선) 팀의 히로인 김남주, 이혜영을 비롯한 연기자들과 제작진이 첫 회 방송분을 함께 시청하기 위해 찜질방에 모인 것. 이는 고동선 PD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모임으로, 그들은 편한 찜질복 차림으로 기대와 설렘으로 모니터 앞으로 모였다.

방송이 시작되자 소란했던 주위의 소음이 잦아들며 침묵이 잠깐 찾아들었다. 그러나 밝고 경쾌한 스토리가 전파를 타자 이내 연기자들은 소리내 웃으며 서로의 연기에 대해 평을 나눴다.

시청을 하던 중 이혜영의 고등학생 분장이 나오자 김남주는 “너무 귀여워”를 연발하며 이혜영에게 친근한 미소를 전했다. 이어 이혜영은 자신의 감정신 연기를 지켜보다 살짝 눈에 눈물이 고이기도 했다.

방송이 끝나자 연기자들과 스태프들은 박수를 치며 서로를 격려했다.

특히 연예계의 잉꼬부부로 알려진 김남주의 남편 김승우에게서 “당신에게 딱 어울려. 너무 귀엽다”며 어김없이 문자가 왔다. 또 김남주는 김승우와 전화 통화를 하며 첫 회를 시청한 소감을 공유했다.

첫 회 방송을 함께 시청한 연기자들과 스태프들은 밤 신 촬영을 위해 촬영장으로 향하면서 서로에 대한 신뢰와 앞으로의 방송에 대한 기대감으로 입가에 미소를 가득 담았다는 후문.

또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방송 게시판에 “어려운 시기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드라마”, “보는 내내 경쾌한 캐스터네츠를 치고 있는 기분”, “보는 내내 웃음이 한 보따리” 등 호평의 글들을 올리고 있다. 특히 1회 명장면으로는 김남주가 노래방에서 이사 사모님을 위해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부를 때를 꼽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한편, 1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6일 첫 방송 된 '내조의 여왕'이 전국평균 가구시청률 10.1%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또 성 연령별 구성비에서는 여자 40대가 15%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