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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상가, 19일부터 분양 시작

이번달부터 대한주택공사가 공급하는 단지내 상가의 신규 분양이 시작된다.

17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주공 단지 내 상가인 남양주 가운지구 C2BL이 19일 신규 분양을 시작한다. 이 단지는 114가구로 점포수는 3개, 내정가격은 1억9900만원~2억40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19일, 20일 양일간 일반공개경쟁입찰로 낙찰자를 가린다.

또 이달에는 지난해 고전을 면치 못했던 판교신도시 내 주공 상가 공급도 예정돼 있다.

3월 대기 중 단지는  성남판교 A14-1BL(428세대), A22-1BL(396세대), A22-2BL(584세대), A26-1BL(340세대), A27-1BL(348세대)등 총 5곳으로 33개의 점포가 오는 23일과 24일 입찰 공급된다.

이 단지의 블록별 1층 내정가 수준은 A14-1BL은 4억3700만원~4억6600만원, A22-1BL은 3억1600만원~3억4700만원, A22-2BL은 3억300만원~3억1300만원, A26-1BL은 4억6500만원~4억6700만원, A27-1BL(348세대)은 3억7200만원~3억9100만원이며 상가 입점은 오는 5월~10월 사이다.

오산세교 B-2BL(849세대)에서도 6개 점포가 공급 된다. 내정가는 1층 기준 2억600만원이다. 

한편,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칠곡 북삼(326세대, 5개)서 19일 첫 공급을 하며 강원 속초 청대(371세대, 3개),  전북 무주 남대천(303세대, 3개), 전북 군산 구암(406세대, 4개) 등지에서도 신규 공급된다.

◇ 투자시 유의점과 주요 전략

주공상가는 분양주체의 안전성과 평균 100가구당 1개가량 점포를 공급하면서 지하층이나 내부상가 등 불필요한 공간을 줄이다보니 투자리스크가 적어 초보 투자자들의 접근이 쉽다.

다만 최적 근거리 소비층을 위한 생필품 위주의 업종유치를 감안해 투자전략을 짜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주공상가는 내정가 대비 최고가격을 써낸 입찰자가 주인이 되는 입찰방식이라 고낙찰이 투자성을 급감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때문에 단지 내 상가투자에 있어 지역적 이름값만 앞세운 투자방식은 오류를 범하기 십상이다. 내정가 수준도 녹록치 않아 예정가격 대비 150%이내서도 탄력적인 조정이 필요하며 특히 판교신도시 주공상가 투자의 경우 물리적 조건과 함께 현실 가능한 임대가를 감안해 입찰에 응해야 한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주공상가는 대체로 공급면적, 배치 등이 상가시장 환경변화에 따라 상당수준 현실화 돼있어 예전보다 투자성 가늠이 용이해졌다”면서도 “투자자들은 투자금 회수 시점을 감안한 아파트 입주 현황과 임차인 유치가 용이한 임대가 책정에는 세심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수도권내 주공상가 3월중 신규 공급 현황

▶ 수도권내 주공상가 3월중 신규 공급 현황                                    [단위 : 천원]

단지

세대수

점포수

주택유형

내정가격 (1층)

입점예정

성남판교A14-1BL

428

6

공공임대

437,000-466,000

2009.5

성남판교A22-1BL

396

6

공공분양

316,000-347,000

2009.10

성남판교A22-2BL

584

14

공공분양

303,000-313,000

2009.10

성남판교A26-1BL

340

3

공공임대

465,000-467,000

2009.9

성남판교A27-1BL

348

4

공공분양

372,000-391,000

2009.10

남양주가운 C2BL

114

3

공공분양

199,000-204,000

2009.11

오산세교 B-2BL

849

6

공공임대

206,000

2009.11

자료 : 상가정보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