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김태희 주연의 첩보 액션 드라마, KBS 2TV '아이리스'(극본 최완규, 연출 김규태 양윤호)가 스틸사진을 공개됐다.
국내 최초로 첩보원들의 세계를 그린 드라마 '아이리스'는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빅뱅의 탑, 유민 등 초호화 캐스팅을 하고 일본 아키타현에서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 일본 아키타현의 아름다운 설경을 담기 위해 일본으로 출발한 '아이리스' 팀은 국가안전국(NSS)의 동료이자 연인인 현준(이병헌)과 승희(김태희)가 모처럼 휴가를 얻어 함께 스키를 즐기며 추억을 만드는 장면으로 촬영을 시작했다.
또 '아이리스'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촬영을 시작한 일본 아키타현은 촬영장을 방문한 현지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는 소식이다.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아시아 최고의 스타들로 구성된 '아이리스' 출연진으로 인해 조용했던 아키타현은 현재 촬영장을 보려는 팬들과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9일에도 '아이리스' 촬영팀과 이병헌, 김태희, 김소연을 보기 위해 아키타 공항을 팬들이 가득 메웠으며 관광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아키타현의 모든 숙박시설들은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드라마 촬영 장소도 주요 스태프들만 알고 있을 정도로 비밀리에 정해지고 있지만 정보를 입수하고 몰려드는 팬들로 인해 촬영에 차질이 생길 정도. 아키타현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현지 경찰과 경호원을 배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숨 막히는 첩보 액션과 주인공들을 둘러싼 로맨스까지 더해진 드라마 '아이리스'는 3월 말까지 일본 촬영을 마무리하고 국내로 복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