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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상승 가속도…주가급락에 1390선 위협

원·달러 환율이 주가가 급락하자 상승세에 속도가 붙고 있다.

증시는 예상보다 더 크게 하락하면서 상승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오후 2시 31분 현재 38.8원 상승한 1,387.8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자동차업계지원거부 소식에 주가가 급락하고, 글로벌 달러는 강세를 보이며 환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여기에 배당금 역송금 수요가 가세하고 지난주 환율이 1300원 근처까지 내려가자 그간 매수를 미루던 세력도 단기바닥 기대감에 '사자'에 나서며 상승세에 일조하고 있다.

글로벌 달러는 강세를 이어가며, 유로-달러 환율은 1.32달러 선이 위협받고 있다.

정미영 삼성선물 연구원은 "주가가 빠지는 게 가장 크다"며 "여기에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환율은 급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