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현영이 엽기적인 피오나 공주로 분장해 데뷔 12년 만에 대굴욕을 당했다.
현영은 MBC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시즌2'(이하 스친소)에서 초록색 얼굴에 주근깨를 마구 그린 영화 '슈렉'의 여주인공 피오나 공주로 변신해 출연진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는 '스친소'에서 MC 현영을 비롯해 이휘재, 정형돈, 은지원의 진행으로 달콤한 소개팅을 진행한 가운데, 정형돈과 은지원이 주선한 두 커플이 모두 탄생했다, 주선자인 두 사람만 벌칙을 면했고 이휘재와 현영이 가위바위보로 벌칙결정전을 펼쳐 결국, 현영이 벌칙의 주인공으로 뽑히게 된 것.
특히 가발에 귀까지 꽂은 뒷모습을 먼저 보여준 현영이 뒤돌아 얼굴을 공개하자, MC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어 출연진들은 "생각보다 예쁘다"는 평을 했고, 현영은 "이런 독한(?) 분장을 한 것은 데뷔 이래 처음이라며 본인은 촬영 날까지 공포에 휩싸여 있었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현영은 본인의 노래인 '누나의 꿈'에 맞춰 노래와 춤을 선보여 촬영장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특히 현영이 정색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에 보는 이들은 더욱 큰 웃음을 터뜨렸다는 후문이다.
이외에도 현영은 '매력발산 코너'에서 손담비로 완벽한 변신을 해 '토요일 밤에' 안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스친소' 다음 주 벌칙쇼의 분장은 ET로 정해졌고, 제작진은 "더욱더 강한 분장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MC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현영이 피오나 공주로 변신한 모습은 오는 16일 오후 5시 15분에 전파된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