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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내 고가 명품폰들이 쏟아져 시장을 뒤흔들 전망이다.
첫 삽을 뜨는 곳은 삼성전자로 이달 내 '울트라터치'와 김연아 폰으로 불리는 '햅틱미니'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할 울트라터치는 삼성의 글로벌 전략폰으로 영국정보기술 전문지 '모바일 초이스'가 최고 점수을 준 제품으로 12.7mm 두께의 초슬림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의 풀터치 스크린폰이다.
별도의 키패드를 장착하고 햅틱유저인터페이스에 3차원 효과가 업그레이드 된 터치위즈UI가 적용됐으며 800만 화소 카메라도 탑재했다.
이 회사의 또라는 전략폰은 김연아폰으로 불리는 햅틱미니로 지난 해부터 국내 프리미엄 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햅틱시리즈 중 하나로 햅틱팝의 후속모델이다.
삼성전자는 햅틱미니의 광고 모델로 CF 퀸으로 급부상한 김연아를 발탁할만큼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햅틱미니는 슬림형 디자인에 강력한 다이어리 기능을 지원하고, 보급형 풀터치폰으로 50~60만원대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며 LG전자의 보급형 풀터치폰인 '쿠키'와 경쟁하기 위한 제품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이달 말 프리미엄폰 '프라다2'를 출시하고, 다음달 글로벌 전략폰인 '아레나'폰을 국내 시판한다.
프라다2는 LG전자와 명품브랜드 '프라다'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만든 '프라다폰'의 후속모델로 전작의 간결한 디자인은 유지하고 더욱 편리한 UI를 제공한다. 프라다폰2는 휴대폰과 손목시계 형태의 블루투스 액세서리인 프라다링크를 세트로 사상 최고가인 180만원 대에 판매할 계획이다.
프라다폰2가 지난 2007년에 나온 프라다폰과 다른 점은 쿼티 키패드(컴퓨터 키보드 형태자판)를 장착한 것이다.
한편, LG전자가 다음달 판매할 '아레나'는 지난 4월 유럽시장에서 500유로라는 높은 가격에 출시됐음에도 한 달만에 판매량 30만대를 넘어서는 성공을 거둔 바 있다. 3차원 UI에 500만 화소 카메라, 무선랜 등을 갖췄다.
이 아레나폰은 삼성의 울트라터치의 강력한 경쟁상대로 향후 프리미엄폰 시장을 두고 양사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