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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공헌재단, 사회적 의인에 2억원 전달

국내 생명보험회사들이 공동으로 기금을 출연해 설립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26일 서울 충무로 재단 회의실에서 신현철 소방방재청 소방정책국장, 서정식 대한소방공제회 이사장 및 소방관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의인 지원사업 생활지원금ㆍ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보공헌재단)은 이날 행사에서 의인노부모 생활지원금으로 12가정을 선정하여 7천2백만원, 의인가족 생활지원금으로 10가정을 선정하여 6천만원, 의인자녀 장학금으로 15명을 선정하여 6천5백만원을 전달하는 등 약 2억원의 생활지원금 및 장학금을 수여했다.

사회적 의인(義人)이란 오랫동안 자신을 희생해 남을 도운 단체나 개인을 지칭한다. 생보공헌재단은 사업초기 사회적 의인은 만취한 일본인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이수영처럼 남을 위해 물리적 위해를 입은 인사로 정의했다. 하지만, ‘일시적 행동만 의인인가?’라는 물음을 놓고 고민을 거듭한 끝에 지속적으로 타인을 위해 헌신을 하는 이를 의인으로 칭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시형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소방관은 평소 국민의 생명보호를 위하여 헌신하는 의인으로 재단의 생활지원금 및 장학금이 가정의 달을 맞은 소방의인 가족들에게 조그만 희망이 되길 소망한다” 고 말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국가, 공동체 및 타인의 생명을 위해 헌신한 이들을 사회적 의인(義人)으로 선정하여 그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의인에 대한 경제ㆍ정서적 지원을 통하여 건강한 사회분위기를 확산하고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