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내집마련 기회..신도시서 3만가구 분양

하반기 수도권 신도시 분양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7월부터 연말까지 판교, 광교, 김포 한강, 파주 운정 등 수도권 신도시에서 분양될 주택은 총 2만 9천 68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상반기 6천 51가구 분양된 것에 비하면 4.5배에 이르는 물량으로 특히 전용면적 85㎡ 이하 물량이 전체의 73%나 돼 수도권 거주 중산층과 서민들의 내집 마련에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주택규모별로 살펴보자면 60㎡ 이하가 1만 1천 253가구로 가장 많고, 60㎡ 초과∼85㎡ 이하가 9천919가구, 85㎡ 초과가 7천 896가구다.

신도시별로는 김포한강이 1만 1천 27가구로 가장 많고, 파주 운정에서 7천966가구, 판교에서 7천42가구, 광교에서 3천43가구가 각각 분양된다.

특히 부동산 경기침체와 분양가 상한제 등으로 건설업체들의 주택 건설이 극도로 부진, 향후 2~3년 내 분양 물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국토해양부는 "수도권의 중산층이나 서민들은 올 하반기를 내집 마련 적기로 삼고, 서둘러 치밀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