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올 하반기에 전국적으로 주공아파트 입주물량을 전국 93개 단지 5만4,879가구로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입주물량 중 59%인 47개 단지 3만2,188가구는 서민주거안정에 직접적 효과가 있는 국민임대주택이다. 5년·10년 후 입주자에게 분양하는 공공임대주택은 9개 단지 6,265가구며, 37개 단지 1만6,426가구는 공공분양주택이다.
입주 예정지역은 주택수요가 높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총 입주대상의 56%인 50개 단지 3만467가구이고, 광역시에는 11개 단지 7,988가구, 기타 지역에 32개 단지 1만6,424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단지별로는 성남판교가 9,644가구로 가장 많고, 광명소하 3,809가구, 오산세교 3,588가구, 파주운정은 3,563가구가 입주한다.
주공 관계자는 “하반기 입주물량 확정에 따라 내 집 마련이 필요한 수요자들에게 인근에 안정적인 주택공급을 하고, 하반기 이사철 전월세 가격의 상승을 억제함으로써 서민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