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2일 제2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강동구 상일동 134번지 일대 고덕4단지주택재건축 정비구역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
구역지정안에 따르면 재건축될 단지는 구역면적 34,559.60㎡, 용적률 249.89%이하, 건폐율 19.41%이하, 최고층수 26층, 12개동, 총 569세대(재건축 소형주택 27세대 포함)가 건립되게 될 예정이다.
고덕4단지는 1980년대 택지개발사업으로 건립된 고덕 공동주택지로서 노후화되어 재건축에 의한 개발의 필요성이 높아, 이번 구역지정(안)의 결정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환경친화적인 계획적 개발로써 양호한 주거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지는 지하철역(고덕역과 상일동역)이 도보권내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하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진입이 용이하여 교통이 편리하며, 대상지와 인접하여 명일공원이 입지하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나타내고 있다.
주변에는 한영중고, 한영외국어고, 강동고, 고일초교 등 학교시설이 입지하여 교육여건이 양호한 지역이다. 구역의 북측으로는 고덕시영과 고덕2단지, 동측으로는 고덕3, 5, 6, 7단지 재건축예정구역이 지정되어 있어서 향후 이 일대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변모하게 될 예정이다.
아울러 금번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정가결 조건인 상일언덕길변에 배치된 건축물에 대하여는 바닥면적을 줄이고 층수를 하향하는 등의 조건을 반영하여,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보고를 하고,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득한 후 사업시행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위원회는 성북구 돈암동 74-15번지 일대 동선1 주택재개발 기본계획 변경 및 정비구역지정안을 수정가결 했다.
동선1 구역은 지하철역(성신여대입구역)이 도보권내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성신학원과 고려대학교가 인접해 있어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구역의 북동측으로는 풍림아파트와 삼성아파트가 이미 개발돼 있으며, 서측으로는 동선2재개발예정구역 등 다수의 재개발예정구역이 지정돼 있어서 향후 이 일대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변모하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