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도심과 도심근교의 유휴 철도부지를 복합용도로 개발하여 직주근접형 소형·임대주택을 건설하고, 시범사업지로 서울시 중랑구 망우역을 선정하여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사업지는 교통요충지로서 중앙선, 경춘선(2010년 예정), 지하철7호선(신상봉역 건설 중)이 교차하는 곳이다.
또한 대상지의 남측 지역에는 상봉재정비촉진지구가 개발 중에 있어, 전체적인 도시개발 측면에서 서울권 동북부 중심지구로 발전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철도 부지를 활용한 주택의 수요조사를 통해 신혼부부, 1~2인 가구, 도시근로자 등의 자유로운 입·퇴거가 가능하도록 주택공급방식의 개선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며, 도심권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도시형 생활주택(원룸형)도 건설할 예정이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2곳, 당첨자 발표 5곳, 당첨자 계약 6곳, 모델하우스 개관 1곳 등이 예정돼 있다. 건설사들이 9월 분양성수기의 채비에 들어가면서, 시장이 잠시 숨 고르기를 하는 분위기다.
26일 대한주택공사는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광명신촌지구 1블록 ‘휴먼시아’ 분양주택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공급면적 80~144㎡ 총859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0년 11월 예정이다. 지구 북측에 기존 시가지가 위치하며, 주변은 성채산과 구름산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이 장점이다. 항후 상업과 업무시설 등이 모여 있는 복합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며, 서해안고속국도, 제2경인고속국도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28일 쌍용건설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택지지구 A12-2블록 ‘쌍용예가’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3층~지상22층 10개동, 공급면적 128~172㎡ 총652가구로 구성되며, 2011년 말에 입주할 예정이다. 별내지구는 서울시청 동쪽 약 16km 지점에 위치하며, 서울시와 구리시 경계점에 있어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주변으로 녹지공간이 풍부해 친환경 요소를 갖췄고, 중심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통과하며, 경춘선 별내역사(2011년) 신설과 함께 별내~상봉동간 BRT구간이 신설(11.4km)되면 경춘·중앙선과 지하철 6·7호선도 쉽게 환승될 예정이다. 또한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이 2016년 개통될 예정이다.
|